이번 주 목요일,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연차를 활용해 휴무 일정을 잡는다면 최대 6일간의 긴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오랜만에 찾아온 황금 같은 연휴에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거나, 야외로 나가 맛집 탐방을 하거나, 집에서 긴 휴식 여행을 즐기게 된다.
가정의 달 5월, 이번 연휴에는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며 내 몸을 건강하게 지키는 디톡스 플랜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디톡스는 말 그대로 '해독'을 의미한다. 몸에 축적된 독소를 배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속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키는 분노, 짜증 등을 다스리는 명상까지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해독이라 할 수 있다.
디톡스는 단순히 굶는 게 아니라,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비워주는 시간이다. 쉼표가 필요한 현대인에게도 바쁜 일상 속에서 쌓인 노폐물, 스트레스, 피로를 자연스럽게 흘려보내기 좋다.
6일간의 디톡스 PLAN
디톡스는 '나를 괴롭히지 않는 것'이 중점이다. 갑자기 굶거나 무리하게 단식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몸과 마음 둘 다 가볍게 만드는 게 이번 6일간의 목표다
하루 한 끼 그린주스 챌린지를 시작 해 보자.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갈아 만든 주스를 하루 한 번 마시는 방법으로 소화기관을 쉬게 해 주고, 비타민을 충전해 보자.
가벼운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보자. 가볍게, 천천히 먹고 물은 자주 마셔주셔 주고 특히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면 디톡스 효과가 올라 간다.
몸을 움직이며 긴장을 풀고, 마음도 비워보기. 짧은 명상만으로도 에너지가 깔끔하게 리셋되니 6일간 아침마다 조용히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 보자.
가벼운 산책은 꼭 해보자. 밖에 나가 햇빛을 쬐는 것만으로도 비타민D 충전, 기분 전환이 된다.
그럼 간단하게 하루 계획표를 세워 보자.
Day 1 — 준비하는 날
무거운 음식(튀김, 인스턴트, 밀가루, 설탕 등)을 줄인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신다.
저녁은 가볍게(채소 위주, 기름기 없는 음식) 먹는다.
Day 2 — 식단 정리 시작
아침: 그린 스무디 또는 과일 한 조각
점심: 샐러드 + 닭가슴살, 두부 등 단백질 추가
저녁: 야채죽이나 가벼운 수프
하루 2L 이상 물 마시기
Day 3 — 마음 디톡스
평소보다 휴대폰 사용 줄이기, 휴대폰 디톡스 해보기.
10분 이상 명상 또는 깊은 호흡하기
저녁 식사 후 가벼운 스트레칭하기
Day 4 — 본격 몸 가볍게 만들기
식단은 계속 가볍게 유지
가벼운 산책 30분 이상 하기
카페인(커피, 홍차) 대신 허브차 마시기
Day 5 — 에너지 리셋하는 날
아침: 사과 또는 바나나 한 개
점심: 쪄낸 채소 + 단백질(계란, 두부)
저녁: 소량의 곡물(현미밥 등)과 야채반찬
잠들기 1시간 전 휴대폰 보지 않고 휴식
Day 6 — 정리하고 다짐하는 날
식사 후 10분 산책 습관 만들기
내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 갖기(짧게 일기 쓰기 추천)
내일부터는 조금 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기로 다짐한다.
내 몸이 디톡스를 하는 동안 중요한 "디지털디톡스" 도 도전해 보자.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한 이유
1. 뇌와 눈이 쉬어야 한다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을 하루 종일 들여다보면서 눈은 물론 뇌도 끊임없이 과부하 상태에 놓이게 된다.
디지털 화면에서 잠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눈의 피로를 줄이고, 뇌에 휴식을 줄 수 있다.
2.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일 수 있다
계속해서 울리는 알림과 빠르게 변하는 정보 속도는 무의식적으로 스트레스와 불안을 키운다.
디지털 디톡스를 통해 소음에서 벗어나면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다.
3.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전자기기의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해 수면을 방해한다.
자기 전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면 훨씬 깊고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다.
4. 진짜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
화면 속 소통에 몰두하다 보면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가 소홀해질 수 있다.
디지털을 내려놓고 직접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5.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
디지털 세계에서 끊임없이 외부 자극을 받다 보면 정작 나 자신을 들여다볼 시간이 사라진다.
디지털 디톡스는 내 감정, 내 생각, 내 몸의 신호를 다시 느끼게 해 준다.
6일간의 연휴에. 짧은 디톡스 플랜을 세워 실행해 보길 바란다. 몸이 가볍고 개운해지며 자극적인 음식과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피부 트러블이 가라앉고, 거칠고 푸석했던 피부가 서서히 부드러워질 것이다.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능력이 향상되고, 생각이 훨씬 또렷해질 것이다. 평소에는 바쁘게 흘려보냈던 감정과 생각을 마주하고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뭘까’,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건 뭘까’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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